혜원님 덕분에 좋은 올리브 오일을 알게되어 이제 저희 집에는 건강한 오일로 만든 요리가 온 가족 식사를 담당하고 있어요. 마리아 오일은 처음 혜원님이 이탈리아에 직접 가셔서 컨택하시는 과정을 눈으로 보다보니 그 맛이 너어어어어어무! 궁금해서 오픈하기만을 기다렸던 것 같아요 :) 공복에 오일 한스푼이 건강에 좋다는 건 알지만, 사실 그동안 선뜻 입에 대기가 어려웠어요. 느끼할것만 같았거든요. 그런데 마리아 오일을 개봉하고 첫 향을 맡는 순간, 한 스푼 먹어보고 싶더라구요. 주저없이 바로 한 입 맛 보았고, 이렇게 오일이 느끼하지 않고 맛있을 수 있을까, 이렇게 싱그러운 풀 향이 가득하면서도 씁쓸하거나, 텁텁하지 않고 매콤하다는 표현이 어울릴지 모르겠지만, 매콤하게 입 안을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을까! 정말 놀라운 맛이었어요. 사용하던 오일이 있어 구매하고 한참이 지난 이후에야 사용하기 시작했는데, 기존 오일을 다 소진하고 뜯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. 마리아가 같이 있었으면 마리아만 썼을 것 같아요. 올 봄 내내 즐겨먹었던 달래버터파스타에 마리아로 마무리하니 정말 환상의 맛이었어요. 이런 맛을 느껴볼 수 있어서 참 감사해요. 이제 세살되는 저희 아들에게 이렇게 맛있고 건강한 오일로 요리한 음식을 먹여줄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. 얼른 커서 아이도 이 아름다운 오일의 맛과 풍미를 꼭 느껴봤으면 해요. 감사합니다 -!